사랑을 오래 지속해나가는 방법. (전지적 남자 시점)

사랑을 오래 지속해나가는 방법. (전지적 남자 시점)

 

사랑에 있어서 관계를 깨는 것은 큰 것들이 모여서가 아니다.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곪기 시

작하는 순간부터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작은 것들은 웬만해서는 사랑으로 잊힐 수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만났던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남자기 때문에 남자의 입장에서 고려하면 남자는 여성에게 평생을 받힐 것처럼 행동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 그 순간부터 본래 자신이 하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의 입장에서 봤을 땐 확실히 남자가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여성이 알 수 없는 행동이나 말을 돌려서 하면 왜 이러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순간을 넘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반면 여성들의 경우에는 남자들이 알 수 없는 패턴이나 사랑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잘 찾아본다. 그래서 여성들이 볼 것을 알고 대부분 여성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다. (이전 포스팅들도 등등 조회수도 현저히 여성의 조회수가 높은 편이다.)

 

남자와의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지만 남자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무디다. 그렇기 때문에 잃어봐야 내가 얼마만큼 여성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내가 없는 순간이 얼마나 외롭고 괴로운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절대 헤어짐으로는 표현해서는 안 되고, 멀리 떨어져있어본다던가 절대적으로 만남에 있어서만 인내심을 건드려본다는 것이다. 그럼 자신의 옆에 있는 여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나는 지속적으로 여성들에게 말하지만, 절대 욕하고 폭력을 쓰는 남자나 돈을 헤프게 쓰는 남자는 멀리하라. 당신에게 고급 레스토랑을 데려가 밥을 먹이는 것이 당시에는 좋겠지만, 처신에 맞지 않게 돈을 쓰는 사람들은 늘 가난하게 살아간다.)

사랑을 지속하는 것은 초반에 남자의 마음에 각인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런 행동은 어느 정도 초반에 보여주는 게 좋다. 대략 1년 미만에 말이다. 그리고 연애가 지속되고 기간이 오래될수록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1년에 두 번 정도면 족하다. (상 하반기로 나눠서. 이 방법이 왜 좋냐면 이 사람이 바람기가 있는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다른 방면에서는 남자에게 적절한 시간을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남자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혼자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서 왜 그러는지는 이유가 없다.)

두 번째는 앞에서 다뤘던 바로 남자의 개인시간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이건 결혼해서 해라. 연애할 때 하면 돈만 뜯기다 헤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남자에게 차를 사주면 정말 좋은 대안이다. 물론 사주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가 여유가 될 경우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남자는 차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유일하게 혼자 있고 싶은 공간이 바로 차 안이다. 그래서 안정감을 느끼는 면이 있기 때문이고, 차가 아니더라도 연애를 하면서 남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만약 여성이 그곳을 빠르게 알아차린다면 남자는 그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느끼며 마음이 회복이 되면 사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 번째는 남자를 어렵게 생각하면 안 된다.

남자는 정말 단순하다. 그래서 "이것도 못해?" 라고 말하면 그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남자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그냥 돈 벌어오는 것 외에는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기대치가 없으면 바라는 것도 없어진다. 남자들이 이것도 못하는데 억지로 그걸 할 수 있다는 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그걸 할 깜냥이 안 되는데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고, 무작정 할 줄 안다고 했다가 사고를 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뭔가를 하라고 하면 당장은 급한 불을 끄려고 에너지를 썼다가 나중에 힘이 빠져 관계를 소홀히 하게 된다. 왜냐하면 다음에도 그걸 시킬까 봐 한 발 물러서기 때문이다. 애초에 남자는 어렵게 생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네 번째. 남자는 생각보다 비겁하기 때문에 남탓을 만들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 남자들은 일희일비하는 것 중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자존심과 돈이다. 같이 연애를 하다 보면 남자들은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을 하나쯤은 자연스럽게 알 게 된다 (예를 들어 돈이라고 가정할 때) 돈을 못 벌어온다고 한다던가 자존심을 건드는 순간에는 그 관계는 앙숙으로 남게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한 테마저 좀팽이가 되고 비겁해진다. 이건 남성적 우월주의라는 과거부터 오는 DNA가 남아있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하는 만약 사랑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남녀 관계에서 쉽게 도망가거나 그 관계를 잘라내려고 한다. 만약 그 관계가 유지된다고 해도 가스라이팅을 하거나 그 얘기가 늘 화두에 오를 땐 여자의 탓을 하게 된다.
 

다섯 번째, 뭐든지 남자가 리드할거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남자들은 쟁취를 하면 대부분 나무늘보가 된다. 집구석 소파에 붙어서 기어 나올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밖을 자주 나가고 싶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그런 남자에게 뭔가를 준비하게 만들고 뭔가 특별함을 요구한다면 금방 지친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 여자들이 더 부지런해지고, 나이가 들지 않더라도 보통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바쁘게 살아간다. (웬만해선 보통 여자들은 주말에 쉬는 걸 못 본다. 늘 누군가를 만난다)

남자들은 연애 초반에 당신을 쟁취하기 위해서만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떄문에 가급적이면 활발한 여자라면 직접 리드하는 편이 속이 편할 것이다. 특히 예약은 남자가 해도 계산 한 번쯤은 여성이 할 때 남자들은 마음속으로 고마워한다. 물론 초반에는 남자들이 어떻게든 내려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있긴 해도 말이다. 

자신감보다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