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 안되는 이유.

주식을 하면 안되는 이유.

주식을 하려면 일단 시드머니가 있어야 한다. 시드머니를 벌어들이기 위해서는 인간은 엄청난 노력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이 돈을 쉽게 쓰기가 어렵다. 어릴 적 부모님이 용돈을 주고받은 개념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다. 돈이라는 건 인간에게 엄청난 몰입을 가하는 첫 번째 요소 중 하나이다. 결혼도 삶도 모든 부분에서 돈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서 하루가 일희일비하기도 하는데 이런 돈이 주식시장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오르고 내린다. 즉 돈을 잃고 따고를 반복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주식은 공부를 해서 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식을 해본 사람으로서 딱히 그렇지도 않다. 나는 주식 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돈을 벌어들일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다. 어쩌면 주식도 운이고 타이밍이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객관적인 개념부터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 내가 돈을 벌고 싶다면 가장 먼저는 시간 여유가 많아야 하고, 마음의 여유가 많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엄청나게 치이고 또 치이는 사회에서 발버둥 치는데 시간과 마음에 여유를 쏟을 기회가 있을까? 정말 하루하루가 지친 삶의 연속이다. 그나마 주말에 쉬는데 주말은 주식이 개장하지 않기 때문에 두 손 두 발 놓고 있어야 할 뿐이다.

 

주식을 하면 안되는 가장 객관적인 설명을 서론에서 다뤄보았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주식에 자기가 가진 돈에 반 이상을 넣어본 사람들이 있는가?

하루에 1퍼센트만 떨어져도 손이 후들후들거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하루종일 하락장에 일희일비 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렇게 삶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피땀 흘려서 벌어들인 돈을 정말 종이조각 태우듯 사라지는 게 주식시장인데 인간의 모든 몰입을 주식 어플에 꽂혀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주식은 SNS와도 같을 수 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보면서 내가 발전해야 할 시간과 자기계발해야 할 시간에 누워서 스마트폰만 보고 있자니, 내일이면 그 모든 순간이 달갑지가 않다. 욕심이 많다면 그 순간들이 후회로 남고, 나는 왜 이럴 수밖에 없는지 자책하는 시기가 오고는 한다. 

 

주식은 내가 벌어들인 금액 말고도 이 금액은 잃어도 될만큼의 자본력을 가졌다면 그 돈으로 하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서민과 중산층은 그러기가 힘들다. 주변에 중산층을 보면서 느낀 건 더욱 주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산층은 정말 서민층보다 더욱 피땀 흘려 돈을 벌어들이고 자기의 위치를 10년 넘게 간신히 만들어냈기 때문에 잃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더더욱 크다는 게 현실이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생각 외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잘하지 않는다. 오히려 저축을 해두면 그 돈은 쌓이고 쌓이지만, 주식은 언제 그 돈이 사라질지 모른다.

 

그뿐만 아니라, 생각 외로 인간관계나 가족관계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혼가정이나 재혼가정, 현재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들을 보면 대부분 부모는 돈 때문에 싸운다. 그런데 주식에서 돈을 잃고 코인에서 돈을 잃는다? 이건 배우자가 도박을 한 거나 다름이 없다. 그럼 그 둘의 사이는 어떻게 되겠는가?

하루종일 친구, 애인이 주식만 들여다보고 있는다면, 상대방은 어쩌겠는가? 게다가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둘의 관계는 치명적이다.

 

우리는 돈에 있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돈이라는 것 자체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떨어뜨리기 때문에 인간에겐 절대적인 것이다.

 

돈을 벌어보면서 느낀 것들이 있다.

소싯적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돈은 벌어들이는 게 일정금액을 넘어가면 그 뒤로는 얼마를 더 벌어도 아무렇지 않다.

이 반댓말은 그렇다면 그 사람은 돈을 적당히 벌었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하지만, 나는 후자의 논리를 그다지 공감하진 못한다. 물론 자본가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나도 어느 정도 돈을 벌어들이면서 솔직히 돈에 대한 소득은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 이제는 뭔가 건강하게 안전하게 삶에 큰 파도만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여하튼 일정 소득을 넘어가고, 그 넘어간 소득에 일부를 주식에 투자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어디에 돈을 넣어도 돈을 벌게 되어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부자들이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언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벌어들이는 돈에 남는 돈이 어딨을까?

하하하.

 

대부분 부자가 되려면 최소 50대가 넘어가야 하는데 말이다.

일찍이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주식은 더욱 치명적이다.

돈에 대한 자제력이 부족하고, 본래 자신의 성격을 컨트롤하기가 더욱 힘들기 때문에 내 삶이 돈을 좌지우지하는 게 아니라 돈이 사람을 좌지우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초년 성공이 3대 악재 중 하나에 속하는 이유가 이러하다.

 

주식.

한 마디로 정하면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도박으로 성공한 사람은, 정말 극히 드물다는 게 내 이견이다.

 

자신감보다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