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 수록 인간이 나빠지는 이유

가난할 수록 인간이 나빠지는 이유

가난할 수록 인간이 나빠지는 이유

 

나는 20대에 공항에서 지상직으로 일한 적이 있다. 어릴 때는 편견이 있어서 부자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고, 언론에서도 부자를 나쁜 쪽의 사람들이라고 편견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나 부자는 나쁘지 않았다는 게 인식에 박히게 되었다. 그런데 부자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26에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공항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부와 가난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게다가 제2의 정부라고 불릴 정도로 공항은 수준 높은 규정과 엄중함이 있다.)

갑자기 며칠 전 갑질을 당하면서 가난할 수록 인간이 나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일을 하면서 돈이 많은 사람들은 비행기를 탈 때 급이 나뉘게 된다.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형태로 말이다.
퍼스트클래스를 탑승하는 이용객들은 돈을 많이 내는 만큼 그만큼의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짐을 찾을 때, 그들의 짐을 도와줄 지상직 근무자들이 대동된다. 그리고 지체 없이 움직인다. 그런데 이들이 이렇게까지 돈을 많이 쓰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위함이었다.

나는 공항에서 일을 하며 부자들과도 간간히 대화한 적이 있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먼저 인사하며 악수를 청하는 것 외에는 한결같이 타인의 말을 먼저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기다림에서 오는 상황파악들인데 기본적으로 몸에 배려가 박혀 있다. (물론 나쁜 사람들도 있다.)

바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 블로그의 주제다.
사람이 악해지는 것중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기다림이다. 우리는 당연히 기다려야 하는 수순을 밟으면서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데, 만약 조금만 내 것이 늦게 나오거나 나오다가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참고 인내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인내하지 못하고, 해당 직원에게 짜증을 낸다.

그런데 돈이 많은 사람들일 수록 자신이 취약한 점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시간은 소중하고 금처럼 여기기 때문에 조금도 지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가?
돈이 없이 여행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한 군데라도 더 돌아다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그저 그렇게 숙소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한다. 다르게 말하면, 기다릴 시간에 돈 좀 더 내고 집에 일찍 가서 쉰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도 그렇다.
사람들이 많을 수록 사람은 기가 빨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비행으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에서 집에 가서 쉬고 충전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게 없는 사람과 가진 사람의 차이다.

돈에 대한 마인드와 자세가 다르다는 것이다.

나도 가난했을 때 주체가 돈이었다.
그런데 부자들은 주체가 돈이 아니라 자신이었다.

즉 내가 돈을 다시 벌려면 일단은 쉬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마인드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에 대해 민감하다. 그래서 얼마나 돈을 아껴야 할지를 더 중점에 두고 초점을 맞춘다. 부자들은 돈이 아니라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직장생활에서도 부자들은 팀 단위를 중요시 생각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직장에서 팀 단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회용처럼 사용하고 버려지는 수순을 밟게 되고, 그런 곳에서 일한 사람들 역시 나중에 안방을  차지하게 된다거나 하면, 어차피 애들은 배신하고 도망갈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을 저버리고 돈을 아까워하게 된다.

걔한테 들어가는 돈은 XX아까워.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남도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데, 우리는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나보다 돈이, 나보다 가방이, 나보다 무언가를 더 중시하기 때문에 자존감도 함께 낮아진다.

그래서 없을 수록 물질적으로도 마음도 가난해지는 것이다.

배워도 제대로 배워야하는데, 우리는 대충 배우면서 성장한다.
걷기도 못하는데 날기를 택하니 중간에 실수가 잦고 이에 성질을 내기 마련이다.

그런데 부자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
1+1=2라는 사실을 알았고 1+3=4라는 사실을 모르는데 2+1=3이라는 것을 배우고 넘어간다.
이유는 그렇다. 어차피 쓰지 않으니까, 어차피 안쓰니까 뭐 하러 배워. 시간 낭비다.

물론 배움의 문제가 아니다. 이거는 문제를 대하는 자세의 문제라는 것이다.
자세가 틀어지면 세상이 틀려보이기 마련이다.

세상이 틀려보이면 불만이 많아지고, 나만 세상에서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천천히 합리화를 하게 된다.
누가 그래서 그러래? 누가 거기 있으래?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진실을 설명해도 현실을 거부하기 마련이다. 이제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인생이 점점 막히고 안 풀리게 되며 가난할수록 성격이 나빠지게 된다.

통제불가능한 상태가 되다보니 말이다.

두 번째는 봉사활동이었다.

좋은 어른도 많았지만, 대부분이 나쁜 사람들이었다.
바로 최하층민에 있는 사람들 말이다.

봉사활동으로 저소득층 관련해서 물건을 나르는 일을 몇 번 했었다. 이는 고등학교 때도 했었는데, 늘 한결같이 공무원에게 들었던 소리가 바로 그거다. 일단 사람이 없어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은 한계고, 너무 많은 저소득층이 공무원을 괴롭힌다.

시골에 살았을 당시 겪었던 사례다.
가난한 사람들은 생계수당이나 나라에서 쌀과 같은 식료품을 지급해 준다. 그런데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료품들을 다른 곳에 팔아넘기는 경우였다. 현금화를 하고 있었다는 소린가 이건 엄연히 불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윽박을 지르면서 난리를 친다.

다른 집은 더했다. 애초에 일을 해서 돈을 벌 생각이 없음에도 나라에서 이까짓 푼돈으로 어떻게 살아가냐는 말이다.
너무 기가 막혀서 어린 나이에 충격을 먹은 나머지 당시에는 며칠간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나는 시골 그것도 바닷가에 살아서 그런지 가난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대부분 시골은 음주가무나 여자를 잘못 꾀고 거기에 돈을 다 쏟아붓는 경우가 많아 비렁뱅이가 되는 게 현실이다.

무지한 만큼 돈에 대해서도 무지해 돈을 다 까먹으면 남는 것 불같은 성격뿐이다. 이는 우리 부모님도 피해 가지 못할 정도로 돈은 정말 사람을 악마로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청정구역은 바로 중산층이다.

중산층은 자신의 노력으로 인내하고 얻어낸 값진 결과다.
그런데 세상이 험악해지는 이유는 바로 이 중산층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중산층이 가장 행복하게 잘 산다는 통계도 있다.

 

가난할 수록 자격지심이라는 것이 있다. 자격지심은 말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그래서 자기 눈을 어둡게 하고 자기가 가진 능력을 포기하고 화로 밀어붙이는데 그 모습이 정말 처절하다. 어떻게든 상대방을 넘어뜨려야 된다는 일념하나만 남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난은 어릴 때부터 찾아오지 않는다. 가난은 대부분 대물림이 되는데, 어른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 저절로 인내심과 절제력이 부족햊진다. 그래서 화를 내더라도 젊은 사람만큼이나 화를 잘낸다. 화를 그나마 잘 안내게 되는 나이가 30~40대다. 이 때는 세상에 대한 어느정도 깨달음이 있고, 지킬 것도 있기 때문에 쉽게 화를 내서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느정도 보수적으로 변하는 이유기도 하다.

 

무엇보다 화를 내서 얻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부자는 아니더라도 가난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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